양복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동구매가 늘어나면서 계약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불만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조사됐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들어 3.4분기까지 주부클럽과 소비자연맹,부산YWCA,한국부인회,주부교실 등 부산지역 5개 소비자단체와 행정기관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피해는 모두 2만2천715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장 많은 품목은 양복(1천487건)으로 나타났으며다음으로 학습교재(1천332건),회원권(1천128건),세탁(962건),건강식품(926건),서적.음반(908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방문판매나 통신,다단계판매 등 특수판매형태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과장 광고를 보고 체결한 계약의 해지를 요구하는 계약 관련 소비자들의 불만이 전체불만 접수건수중 28.9%인 6천558건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회원권(893건)이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불만을 샀으며 학습교재(785건),건강식품(481건) 등으로 나타났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