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내달 6-7일 중국 선전(深)에서 중국사업 전략회의를 여는 것을 비롯,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잇따라 현지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사업계획을 협의한다. 28일 삼성에 따르면 이번 중국회의는 이형도 중국본사 회장 주재로 열리며 한용외 삼성전자 생활가전부문 사장을 비롯, 김순택 삼성SDI 사장,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 삼성 중국 현지법인장 등이 참가한다. 이 회의에서 쑤저우(蘇州) TFT-LCD 공장을 비롯, 각종 투자계획 및 진행상황을점검하고 내년 중국 매출 100억달러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은 아울러 아시아, 미주, 유럽 등지에서도 계열사 사장단 및 현지사업 책임자들이 참석하는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계열사간 공조 방안을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건희 삼성 회장은 일본 출장 일정을 마치고 27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당분간 국내에 머물면서 삼성의 내년 사업계획과 주요현안 추진방향등을 보고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