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8일 황두열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상하이(上海) 푸둥(浦東)지구에서 'SK 상하이 신약개발 연구소'(SK Bio-Pharmaceutical Tech Shanghai Co.Ltd) 개소식을 가졌다. 이 연구소는 SK㈜와 SK차이나가 50 대 50 합작으로 설립한 것으로 중약(中藥)의현대적 상품화와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한.중.미 합동연구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SK㈜는 또 연구소장인 야니 리우 우 박사를 비롯, 10여명의 연구원들을 모두 현지인으로 채용하는 등 연구소를 철저히 현지화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황부회장은 "상하이 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기존의 한국 및 미국 연구소와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구성, 신약개발 역량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게 될 것"이라며 "2006년에는 중약에 기반한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 미국 FDA(식품의약청)에서임상시험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