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은 고객이 스스로 정한다"

서울힐튼 호텔의 종합엔터테인먼트공간 아레노가 국내 처음으로 "월스트리트바"를 개장했다.

월스트리트바에서는 공급과 수요에 따라 음료의 가격이 수시로 변하는 것이 특징.

독일에서 지난 1996년 처음 나와 지금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레나는 가로 4.5m,세로 2m의 대형 전광판에 맥주 5종,와인 2종,샴페인 1종,위스키 6종,보드카 2종,데킬라 2종,코냑 2종,소프트 드링트 2종,칵테일 1종 등 모두 23가지의 거래 아이템을 선정,게시한다.

이들의 가격은 수급에 따라 매 2분 마다 변한다.

전광판의 아이템 가격은 주문이 증가하면 빨간색, 줄어들면 초록색으로 표시된다.

월스트리트 바의 하이라이트는 갑작스레 나타나는 "폭락장".

클럽의 종이 갑자기 울리고 모든 전광판의 숫자들이 노란색으로 깜박거리면서 폭락을 알린다.

이때는 평상시의 3분의 1수준으로 가격이 떨이지기도 하며 순식간에 구매 주문이 몰린다.

거래가 성사되면 매매 시간대와 가격을 표시한 증표를 받고 이 증표로 원하는 때에 술을 먹을 수 있다.

폭락장때 사두었다가 시세가 좋을때 되 팔수도 있다.

한편 아레노는 일요일 "JAM"밴드의 라이브 음악,월요일 환영 음료,화요일 리복 스포츠 상품증정,수요일 여성고객에게 기본 음료 무료제공 등 요일별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

(02)317-3244/5.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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