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한국에 직접 진출,BMW 도요타 벤츠간 수입차 시장 3파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벤츠는 그동안 한성자동차를 통해 차량을 판매해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1일자로 한국지사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출범시킨다고 발표했다. 자본금은 3백억원이며 지분은 벤츠가 51%,한성자동차가 49%를 각각 출자했다. 초대 사장에는 이보 마울 벤츠 트럭마케팅 디렉터가 선임됐다. 마울 사장은 "BMW코리아가 목표로 하고 있는 2005년 국내 1만대 판매를 따라잡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수년 안에 경영 성과와 브랜드 이미지,수익성 등 모든 면에서 한국 수입차 시장 1위 업체로 올라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