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을 수출형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수출인큐베이팅' 사업이 전개된다.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 KOTRA 등 3개 기관은 20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업무제휴를 맺고 다음달부터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3개 기관은 금융지원에서부터 해외진출에 필요한 현지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종합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업 1차연도에는 창업 3년 미만,수출개시 1년 미만의 중소기업 3백여개가 대상이다. KOTRA가 우선 6백여개사를 추천하면 신보와 기업은행이 금융거래 현황 등을 감안,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출인큐베이팅 기업에 선정되면 신보의 보증한도가 종전의 80%(대출금 대비)에서 90%로 확대되며 보증료도 0.5%로 낮게 적용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