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예년보다 빨리 추워지면서 인터넷쇼핑몰들이 앞다퉈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열고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트리 산타복장 등 50여점의 크리스마스 소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트리 세트는 30㎝에서 1백50㎝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1백20㎝ 세트의 경우 3만5천원이다. CJ몰(www.CJmall.com)도 지난 18일부터 '크리스마스 선물 기획전'을 열고 있다. 트리 세트는 2만6천원짜리부터 15만9천원짜리까지 있다. 전구 리본 볼 등 장식품이 포함된 1백50㎝짜리 트리 세트는 5만9천원이다. CJ몰은 얼음이나 노송나무 등 고급 소재를 이용해 만든 20만원대 트리도 선보였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지난 19일 하룻동안 3백50개의 크리스마스용품이 판매되는 등 예년보다 1주일쯤 빨리 크리스마스 특수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옥션은 25일부터 '크리스마스 대전'을 열고 장식용품과 파티용품을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키로 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