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2위 자동차업체인 르노의 지난달 전세계 판매대수가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르노 삼성자동차 등의 호조로 감소폭은 비교적 작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르노가 19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대수는 모두 20만9천509대로 지난해 같은달의 21만5천702대에 비해 2.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올들어 지난달말까지의 누적 판매대수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0.8%줄어든 203만대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서유럽지역의 판매대수가 8%나 감소한 반편, 아시아와 중앙유럽지역에서 다시아, 삼성브랜드 차량의 판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국내 합작법인인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무려 81%나 증가한 1만2천456대로 나타났으며 전달(1만1천448대)에 비해서도 9% 늘어났다. (파리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