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외화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자격요건을 '실수요자'로 제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은행은 "일부 원화자금 수요자가 금리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외화대출을 신청하는 사례가 많다"며 "위험 관리능력이 부족한 고객을 보호하고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외환 실수요자가 아닌 경우 대출을 해주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02)2002-3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