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8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은행연합회 및 신탁겸영은행과 함께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휴면신탁계좌 주인 찾아주기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갖고 은행을 찾아가면 휴면신탁계좌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은행들도 인터넷 홈페이지, 안내문 게시 및 발송, 유선통보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9월말 현재 주요 은행의 휴면신탁계좌는 224만6천 계좌에 344억7천400만원으로 지난 5월말에 비해 계좌수는 1% 가까이 늘었지만 금액은 36% 줄었다. 은행별로는 금액기준으로 제일(66억3천300만원), 우리(49억7천400만원), 국민(45억5천9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