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소프트(대표 박희완)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광고물인 "붐보 캐릭터 CF"를 개발,케이블을 통해 광고해주는 기업이다. 기존의 연기자를 활용한 CF가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중소기업 홍보에 알맞게 여러 종류의 기본형 캐릭터 CF를 만들어놓고 광고주의 요구에 맞춰 간단히 변환함으로써 제작비와 제작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8월 설립됐다. 캐릭터 자판기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주니어 포털 사이트인 붐보(www.boombo.com)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트 회원수는 2백50만명. 마인소프트는 캐릭터에 관한한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캐릭터 합성 프로그램인 "붐보 1.0"을 개발해 특허출원중이다. 정보통신부가 정보화촉진기금 사업자로 선정한 기업이며 문구업체인 바른손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가 이번에 내놓은 캐릭터 CF 사업은 중소기업의 광고 수요가 늘어나는데 비해 비용부담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다. 각 지역의 소규모 점포 경영자면 누구나 광고주가 될 수 있다. 음식업 판매업 서비스업을 막론하고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얘기다. 붐보 캐릭터 CF의 모든 주문과 결제는 붐보 사이트(www.boombo.com)를 통해 이뤄진다. 사용자들은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주문과 진행상황,결제 등 모든 작업단계를 사이트에서 확인할수 있다. 이에 따라 광고제작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효율이 극대화된다. 광고제작을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닐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가맹점은 붐보가 제공하는 ID를 부여받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광고수주 영업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기본 작업은 광고 제작을 의뢰하는 업소나 중소기업의 상품이나 매장 등을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기기를 이용,본사에 접수시키는 일이다. 그 다음 광고제작이나 심의,방영까지의 모든 과정을 본사나 지역 총판에서 맡아 처리한다. 가맹점의 역할은 영업에 한정되는 셈이다. 가맹점 권역은 인구 10만명 안팎 지역에 1개씩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CF와 붐보 캐릭터 CF의 차이에 대해 무엇보다 제작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름없는 연기자가 나와 딱딱한 연기와 평이한 멘트를 곁들여 하는 광고물도 통상 8백만~1천3백만원이 드는데 비해 캐릭터 CF는 5백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것.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와 성우의 더빙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업소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의 585-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