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윤리경영 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해 21-22일 이틀간 `제1회 기업윤리학교'를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기업윤리학교'는 주요 기업의 기업윤리 담당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이론보다는 기업현장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하는데 필요한 실천 사례 위주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째날은 `기업윤리의 도입 및 운영 실제'를, 둘째날은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와 위기관리로서의 기업윤리'를 주제로 기업윤리 기본이론과 신세계, GE 코리아, 한국 IBM, 보잉 코리아 등 국내외 윤리경영 우수기업들의 실천사례를 설명한다. 또 미국의 회계부정 사태 이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기업의 내부통제 시스템과 금융기관의 준법감시(compliance) 체제의 개선방향에 대한 내용도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전경련은 기업윤리학교 개설 공지 이후 기업의 신청이 쇄도, 접수 3일만에 신청이 마감(수강인원 60명)돼 최근 윤리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 줬다고전했다. 전경련은 기업윤리학교에 대한 기업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아 앞으로 1년에 2회 정도로 개설회수와 기간을 늘리고 보다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