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는 지금까지 생산된 중앙처리장치(CPU) 가운데 가장 처리속도가 빠른 3.06㎓급 펜티엄4 프로세서를 국내에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텔에 3㎓급 이상 CPU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프로세서는 0.13㎛공정을 사용해 개발됐으며 1초에 30억번의 수치연산이 가능하다. 특히 3.06㎓급 펜티엄4 프로세서는 하나의 CPU를 논리적으로 두개로 나눠 마치두개의 CPU를 장착한 것처럼 작동시킬 수 있는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채택해 여러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데 적합하다는 게 인텔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판매가격은 국제 도매가 기준 1천개 구입시 개당 637달러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