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밤 별똥별 쇼를 놓치지 마세요.' 지난해 11월 시간당 2만여개의 별똥별을 쏟아낸 '사자자리 유성우'가 오는 19일 다시 화려한 '우주쇼'를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천문·우주 잡지 '스카이 앤드 텔레스코프'는 11월호에서 19일은 시간당 1천개 이상의 유성우를 만들어내는 사자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날 오후 7시40분께 2천6백∼3천5백개의 유성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성우 관측 최적지로 유럽과 북아메리카를 꼽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9일 밤 보름달이 뜨기 때문에 작고 희미한 유성우는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커 관측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