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카콜라는 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전감독의 이름을 붙인 스포츠 음료 '파워에이드 거스 히딩크'를 6일부터 시판한다. 히딩크 전 감독은 모델료를 받지 않는 대신 이 음료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에 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코카콜라측이 4일 밝혔다. 히딩크는 또 이 제품 홍보를 위해 오는 19일 국내 유소년 축구 선수를 대상으로 열리는 '유소년 파워 프로그램'에 참가, 20m 왕복달리기와 미니게임 등을 지도한뒤 20일 열리는 브라질대표팀과의 평가전도 참관할 예정이다. 한편 코카콜라는 이 프로그램에 참석을 원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에서 경매 방식으로 후원금을 받아 유소년 축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음료는 과일 펀치 맛으로 붉은색을 띠며 히딩크 감독의 모습이 새겨졌다. 가격은 용량 330㎖짜리 캔이 600원.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