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자동차업계의 판매가 9월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쌍용과 르노삼성은 월간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현대차의 판매 규모는 내수 6만7천6백68대, 수출 10만4천6백60대 등 모두 17만2천3백28대로 9월에 비해 2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자동차도 총 10만1천6백3대를 팔아 전달에 비해 18.7%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GM대우차 역시 9월 대비 22.3% 늘어난 2만1천9백98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쌍용자동차는 사상 최대기록인 1만5천5백54대를 팔아 전달 대비 증가율이 49.8%에 달했다. 르노삼성차도 SM3의 선전에 힘입어 처음으로 월 1만2천대 판매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