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자회사인 한빛여신전문의 미국계 펀드인 론스타에 대한 매각안이 확정됐다. 우리은행은 31일 한빛여신 채권금융기관들에 서면결의를 통해 매각안에 대한 동의여부를 물은 결과 86.2%의 동의를 얻어 매각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론스타는 한빛여신 지분 63%와 채권단의 채권 등을 인수하게 되며 매각대금은 4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매각안이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인 매각협상에 들어가게 된다"며 "내달 중순까지는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