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금강산 육로관광을 앞두고 출입국관리시설(CIQ)이 어디에 들어설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강원도 고성군에 따르면 육로관광을 위한 임시도로 개설 작업이 일정대로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 관련부처 실무자들이 출입국관리시설 설치 부지 선정을 위해 현지를 다녀갔다. 이번 현지답사에서 실무진들은 육로관광 출입국관리시설 설치 위치로 현재의 통일전망대에서 북쪽으로 1㎞ 정도 더 들어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 안호검문소 일대를 적지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설은 6천600여㎡의 부지에 연면적 2천300여㎡ 규모의 건물로 신축될 예정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해당지역의 상당수가 사유지여서 부지매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한달안에 건물이 설치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이에따라 통일전망대 주차장을 사용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고성=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