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이덕훈)은 23일 도이치자산운용그룹과 업무제휴 계약을 맺고 앞으로 자산운용사업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이치자산운용그룹은 우리은행에 자산운용 관련 업무 노하우를 제공하고 우리은행은 도이치의 투자상품을 국내에서 판매하거나 관련 상품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년으로 예정된 자산운용 통합법안 시행에 맞춰 투자상품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웰스매니지먼트(종합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도이치자산운용그룹과 제휴를 맺었다"고 말했다. 도이치자산운용그룹은 1천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4위의 자산운용회사로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투자활동을 벌이고 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