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온라인쇼핑몰도 미녀 탤런트 광고로 승부를 건다'. 미녀 탤런트 및 영화배우들을 광고모델로 기용해온 오프라인 쇼핑몰에 맞서 인터넷쇼핑몰업계도 같은 광고전략을 구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기반의 인터넷쇼핑몰 업체인 인터파크(대표 이기형)[35080]는 최근 MBC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탤런트 장서희(30)를 전속모델로 기용하는 2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고 1차 광고촬영을 마쳤다. 지금까지 고소영, 이승연 등 미녀탤런트나 영화배우들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는것은 공룡격인 백화점 등 오프라인 쇼핑몰의 전유물로만 여겨져왔다. 또 LG홈쇼핑의 김현주, CJ홈쇼핑의 김남주 등 일부 홈쇼핑업체에만 국한된 광고전략이었지만 인터파크의 이번 모델기용으로 온라인 쇼핑몰업계에도 인기절정의 미녀배우 동원바람이 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톱모델의 기용과 함께 인터파크는 가을 바겐세일에 들어가 마지막 분기 매출증대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장서희는 앞으로 인터파크의 온라인 및 지면광고 모델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인터파크 이현정 홍보팀장은 "드라마에서 능력있는 방속작가이면서도 요리, 춤,음악에도 능한 매력적이고 다재다능한 전문직 여성으로 등장하는 장서희가 다양한상품군을 취급하는 첨단 온라인 쇼핑몰에 적합한 캐릭터로 판단했다"며 "억단위의광고모델 기용은 온라인쇼핑몰의 성장세를 엿볼 수 있는 척도"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