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노동부, 노동연구원, 금융감독원은 오는 23∼25일 서울 평창동 훠포인트 호텔에서 사적연금제도의 기금운용 발전방안 등에 대한 국제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세계 19개국의 사적연금 정책 및 감독담당 실무책임자와 OECD, 국제노동기구(ILO) 등의 국제기구 연금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연금정책 및 감독관협의회와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적연금제도 정책과 아시아지역의 연금제도 개혁동향, 한국의 공사연금간 균형 발전방안 등이 논의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통적인 농업국가들이 아시아 국가들이 80년대 말부터 공적연금제도를 도입했으나 2000년 이후 급격한 노령화와 산업화에 따라 대부분 2030년이후에는 공적연금의 위기가 다가올 것으로 예상돼 기업연금 및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의 강화를 통한 연금제도 개혁의 필요성이 주제"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