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칠레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연2천만달러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주요국과의 FTA체결의 경제적 효과와 향후 추진방향'보고서에 따르면 칠레와 FTA체결시 수출은 연 3천만달러, 수입은 1천만달러 증가해 연 2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우리나라의 대 칠레 무역수지는 2000년 3억1천만달러 적자, 2001년 1억3천만달러 적자 등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