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츠닉㈜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파츠닉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에 대한 서면 결의 결과, 채권단의 98.5% 찬성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옛 대우전자부품에서 개명한 파츠닉은 99년 8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매각을 추진, 최근 알루코 컨소시엄이 매입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우리은행은 파츠닉이 2년 연속 흑자를 냈고 외자유치를 추진하는 등 자립기반을 마련해 워크아웃 졸업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파츠닉의 외자유치가 성사될 경우 부채비율이 200% 이하로 떨어지는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