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오토앤드테크놀러지(GM대우차)가 17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기존의 대우차는 이날로 GM대우차, 인천대우차(부평공장), 부산대우버스, 군산대우상용차, 대우차 잔존법인 등 5개사로 분할.운영돼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GM대우차 김정수부사장은 "대우차 정리계획이 차질없이 진행, 17일로 종료돼 이날부터 인력과 자산이 GM대우차로 넘어와 업무가 개시된다"며 "이달안에 공식적인 출범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기존 대우차의 인력과 자산이 모두 GM대우차로 이관되는 것은 작업이 방대해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며 각계 인사들을 초청하는 출범식은 오는 28일께 열릴 예정이다. GM대우차는 지난달 30일 정리계획안이 법원의 인가를 받은 이후 2주간의 항고절차를 거쳐 출범을 준비해 왔으며 별다른 항고없이 법적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17일부터 법적으로 공식 출범을 하게 됐다. GM대우차는 본사는 부평에 두고 서울사무소는 종로에 둘 예정이다. 또한 공식 출범 이후인 11월 중순께는 누비라 후속모델인 신차 `J-200'(프로젝트명)을 출시하고 우선 내수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는 것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에나설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