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기업여신심사,종합자산관리(웰스매니지먼트),신용카드,외환딜러,투자금융 등 직무에 대해 주니어,시니어,매스터의 3단계로 나눠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단계에 따라 외부전문기관 파견교육,해외연수 등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MBA연수가 대표적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학비와 현지체제비 등 일체를 지원한다. 필리핀 소재 아시안경영관리원(AIM.Asian Institute Management)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매년 2백명 내외의 직원을 파견교육시키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국내연수제도로는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KAIST 등 유명 대학원에 짧게는 6개월,길게는 2년간 위탁교육을 보내고 있다. 업무와 관련있는 대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한 행원에 대해서는 소속 점.팀장이 추천하는 경우 학자금을 지급하고 있다. 자기계발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행원이 외부 학원에서 외국어나 전산과정을 수강하는 경우 연간 60만원 범위 내에서 수강료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또 행원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외부학원에서 수강하는 경우 연간 1백만원까지 수강료와 교재비용의 50%를 보조하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에 성공할 경우 최대 2백만원까지 보상해준다. 또 연수경력을 학점으로 환산해 인사관리에 활용함으로써 행원들이 자기계발에 힘쓰도록 유도하고 있다. 국내 은행권 최초로 사이버 아카데미를 개설하기도 했다. 외부 전문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질높은 연수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AICPA(미국 공인회계사),CFA(국제재무분석사),CRA(신용위험분석사) 등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연수를 포함해 다양한 교육과정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준비돼 있다. 현재 은행의 지원 아래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행원은 CFA 36명,AICPA 16명, CRA 30명, CFP(국제공인 재무설계사) 22명 등이다. 은행측은 "전문인력 경력개발제도를 보완해 전 직원을 전문가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해외연수기관을 보다 많이 발굴하고 자격증 취득을 적극 유도하며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