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유럽 최대의 자동차 전문 격주간지인 독일 `오토모터운트스포트(Auto motor und sport)'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시승 기획기사에서 쏘렌토가 최고점수를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 전문지는 최근호에서 기아 쏘렌토, 현대 테라칸, 미쓰비시파제로클래식, 짚 체로키 등 SUV 4차종에 대해 스타일.승차감. 안전.주행성.가격 등 7개 부문을 비교평가한 기획기사를 통해 총 650점 만점에 쏘렌토가 458점으로 가장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전문지는 또 "흠잡을 데 없는 승차감과 만족스러운 브레이크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은 기아의 쏘렌토 뿐"이라며 "가격만을 내세우지 않는 훨씬 매혹적이고 독창성 있는 한국산 차가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기아차는 "월스트리트 저널에 이어 유럽 최대시장인 독일에서도 쏘렌토가 좋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세계적 명차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쏘렌토, 카니발 등 고부가가치 레저용차량(RV)이 미주, 유럽 등 주요자동차 시장에서 호평을 받음에 따라 올해 유럽시장 10만대 수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