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민족글로벌벤처네트워크(INKE) 행사는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벤처기업에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비즈니스'를 표방한 이 대회에서 '벤처기업의 글로벌전략'이 중점적으로 논의되기 때문이다. 행사 첫 날인 오는 25일에는 프랑스 투자컨설팅사 다사르그룹의 알렉스 뷰오 대표가 '벤처기업의 글로벌전략'이란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그는 세계시장에 진출하려는 벤처기업이 가져야 할 마인드와 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26일에는 지역별 글로벌전략이 집중 토의된다. 해외에서 활동 중인 벤처기업 대표가 직접 나와 유럽 중국 미주 진출전략에 대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지역별 진출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 후에는 패널과 참석자들 간에 토론과 질의 응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인수·합병(M&A)을 통해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중국에 뿌리를 내린 로커스차이나의 사례와 오병윤 옌볜 과기대 교수의 주제발표(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는 어떻게 해야 중국에 제대로 진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