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환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기업의 재무관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환리스크 전산관리 서비스를 오는 10일부터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환리스크관리 전산시스템은 기업이 외화대출을 받은 시점의 환율과 일간 최종 환율을 비교해 일정 폭 이상 환율이 상승할 경우 환율변동사항을 자동 통지함으로써 환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서비스. 외환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환리스크 관리와 안정된 저금리 외화대출을 편안하게 수혜받을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라며 “은행도 환율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신용리스크를 관리 할 수 있어 고객과 은행에게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