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계획중인 예비 창업자들은 희망 업종으로 '외식사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창업 & 프랜차이즈'가 지난 7월15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국 1천577명의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8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가장 창업하고 싶은 업종으로 `외식업'이 전체의 43.4%를 차지, 1위에 올랐다. 외식업 다음으로는 유통.판매업 24.2%, 서비스업 18.2%, 소호(SOHO) 6.8%, 부동산.임대업 2.1%, 제조업 1.4% 등의 순으로 희망 업종이 꼽혔다. 특히 창업 희망 아이템 조사에서는 한식(1위), 커피.음료(2위), 패스트푸드(3위), 주점.호프.꼬치구이(4위), 과일.아이스크림(5위), 패밀리 레스토랑(7위), 특별요리 전문점(8위) 등 외식업 관련 아이템이 `베스트 10' 순위내에 7개나 들어 외식사업에 대한 예비 창업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이밖에 이동음식점(39위), 사진촬영 및 처리업(41위), 여행.스포츠 레저용품 도매업(44위), 애완용 동물 및 관련용품 소매업(45위) 등 기타 여가 문화와 관련된 아이템도 `베스트 50' 순위 안에 다수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 &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소득 증가와 외식문화 발달로 최근들어 외식사업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창업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며 "특히 주5일 근무 확산으로 여가 문화와 관련된 창업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창업 예상비용은 `1억원 이내'가 80%, 희망 지역은 `서울.수도권'이 61.4%로 가장 많았으며 예비 창업자들의 학력은 `대졸이상'이 77.2%를 차지, 고학력자들이 창업 전선에 대거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창업 & 프랜차이즈는 지난해 11월 창간한 국내 유일의 창업전문 월간지로 잡지 외에 현재 창업 포털사이트인 `비즈하우스(www.bizhouse.co.kr)'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