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은 차세대 액정표시장치 'OLED'용 핵심부품인 'ITO코팅 유리'의 양산체제에 돌입했다고 7일 발표했다. 한화종합화학은 전략적 제휴관계인 미국계 벤처회사 플라스미온사로부터 이온빔 방식에 의한 ITO코팅 기술과 관련장비를 도입,최근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대덕연구단지내에 생산설비를 마련,오는 12월부터 연산 8만4천장 규모의 ITO코팅 유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OLED는 자동차 오디오와 핸드폰 등에 쓰인다. 한화종화 관계자는 "그동안 OLED용 코팅유리를 일본등에서 수입해왔으나 이번에 양산체제를 갖추게 됨에 따라 연간 4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