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과학기술상은 '국가과학메달'이다. 지난 1962년부터 과학기술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과학기술자를 매년 선정,대통령이 시상한다. 매년 물리 생물 수학 컴퓨터과학 공학 등에 걸쳐 10여명에 수여된다. 국립과학메달위원회가 1,2차 심사를 통해 20여명의 후보자를 선발하고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에서 최종 결정한다. 수상자는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발표한다. 시상식은 백악관 로스가든에서 열리고 대통령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각료 상·하원의원 등 저명인사들이 참석한다. 수상자들은 이들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통령으로부터 메달을 받고 기자회견을 하며 함께 오찬을 한다. 독일은 97년부터 자연과학이나 공학 기술혁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과학자에게 '독일미래상'을 주고 있다. 매년 12월 베를린에서 대통령이 시상하는 장면을 독일 공영TV방송에서 생중계한다. 대통령이 미래상의 후원회를 조직하고 후원회의 제청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수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