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할인점에 벌써 카펫과 찐빵, 내의 등 겨울상품들이 많이 등장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백화점은 비비안, 비너스 등 속옷 전문 매장에서 겨울내의를 선보였으며 막스마라, 캘빈클라인 등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도 캐시미어로 만든 겨울 코트 신상품을 내놓았다. 백화점 생활용품 매장에는 카펫 전문점도 문을 열었다 또 신세계 이마트에는 전기 온풍기, 가습기, 전자 온돌 매트 등의 난방용품이 등장, 2만 ~ 8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2층의 여성의류 매장에도 모피 점퍼나 재킷 등 겨울을 대표하는 상품들이 하나 둘 들어오고 있으며 아동복의 경우도 10 ~ 20% 정도는 겨울 옷이차지했다. 속옷 코너에도 키토산 내의, 발열내의, 황토내의 등 새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할인점 그랜드마트도 이번주부터 여름상품을 완전히 빼고 겨울상품을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4일부터는 전점포에서 호빵 페스티벌을 벌여 호빵과 찐빵, 어묵 등 가을과 겨울에 많이 찾는 간식을 판매한다. 쌀로 만든 쌀단팥호빵, 이탈리아풍의 피자호빵 등이새로 선보였다. LG백화점 부천점과 구리점은 오는 13일까지 '아동/유아용 겨울내의 모음전'을실시, 겨울내의를 8천~1만2천원에 판매한다. 아가방, 압소바, 해피베이비 등 유명 브랜드 신상품도 10~15% 할인판매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과 할인점 홈플러스에서는 카펫을 기획판매한다. 그랜드백화점은 각종 겨울 카펫을 50% 할인판매, 벨기에산을 10만~130만원, 터키산 40만~70만원, 중국산 실크 250만~700만원, 국산 10만~40만원에 선보이고 홈플러스도 벨기에산 제품을 9만~15만원대에 내놓았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