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정숙성과 승차감, 안전성 및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한 2003년형 스타렉스를 개발, 30일부터 판매한다고 29일 발표했다. 2003년형 스타렉스는 소음과 진동 방지를 위해 10가지 흡차음재를 적용하는 등 정숙성과 안전성, 실내공간 활용성을 중시하는 미니밴과 미니버스 고객의 요구가 적극 반영돼 고급 미니밴 수준의 상품성이 확보된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밝혔다. 또한 미니밴으로는 유일한 4륜구동 차종에 커먼레일 직접분사식 엔진(CRDi)을 채택해 동력성능 및 연비를 향상시켰고 주행안전성 및 승차감 향상을 위해 15인치 휠 및 205㎜ 타이어, 가스식 완충장치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2003년형 스타렉스의 기본가격은 ▲RV모델 1천195만∼2천185만원 ▲점보모델 1천245만∼1천689만원 ▲밴 1천170만∼1천403만원이다. 현대차는 출시를 기념해 10월 8∼31일 희망고객을 대상으로 커먼레일 엔진차량의 시승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