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주제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일면서 관람객 동원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의 개장 초반 유료 관람객 수가 하루 평균 1만3천여명을 넘는 등안정적이어서 엑스포 조직위가 만족해 하고 있다. 개장 첫날인 지난 25일 1만6천387명(무료 입장객 5천119명)이 입장한데 이어 26일에는 1만8천98명(무료 5천205명), 27일에는 2만4천449명(무료 7천852명)이 각각 관람해 총 관람객 수가 5만8천934명에 이르렀다. 65세 이상 노인 등 무료 입장객 1만8천176명을 제외하더라도 유료 입장객 수가 4만758명으로 하루 평균 1만3천586명의 유료 입장객이 방문한 것이다. 주말인 28일 오전에도 학생 단체 관람객은 다소 줄었지만 가족 단위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개장 초 관람객이 기대 이상으로 많은 데다 `볼 만하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문의 전화가 많다"며 "이 추세대로라면 목표치인 45만명은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박종국기자 pj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