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특허전산화를 비롯한 행정 시스템이 개발도상국에 이전된다. 김광림 특허청장은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제37차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총회에 참석,기조연설을 통해 "WIPO와 공동으로 이같은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특허청은 개도국을 대상으로 특허전산망과 중소기업 지재권 진흥시책의 개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허청 관계자는"WIPO 회원국 가운데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의 발명진흥사업 전자출원시스템 중소기업지원시책 등을 통해 개도국 지재권 제도 현대화를 돕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