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도 귀성.귀경행렬이 전국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고향 갔다 오는 길이 담배꽁초 때문에 짜증날 때가 있다. 자동차 행렬이 고속도로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면 누구나 힘이 드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렇더라도 피우다 만 담배꽁초를 차창 밖으로,고속도로에 거리낌없이 버리는 일만은 없었으면 한다. 차 안에다 버릴 수 없다면 휴대용 재떨이 같은 것을 가지고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명절 귀성때마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담뱃재를 창밖에 털어서 재가 날리고 담배꽁초가 고속도로변에 수북하다. 오죽하면 TV 뉴스에서도 고속도로 길가에 담배꽁초가 수북이 쌓인 것을 보여주겠는가. 이번 추석에도 보니 큰 차이가 없었다. 선진국민이 되는 것은 비단 국민소득이 올라간다고 되는 것만은 아니다. 노지호 < 서울시 관악구 신림본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