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농업기술센터가 간척지에서 생산한 햅쌀 '만세보령특미'가 추석 제수용으로 16일부터 본격 출하됐다. 농업기술센터는 남포면 간척지에서 생산된 햅쌀은 4㎏으로 포장돼 주문신청(☏041-933-9238)을 받아 전국적으로 시판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가 시험영농을 거쳐 매년 공급하고 있는 만세보령특미는 비옥한 간척지에서 볏짚 등 유기물로 재배한 것으로 밥맛이 좋고 수분함량 16%에서 도정된 햅쌀로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이 기대 된다. 특히 4㎏ 단위로 포장된 햅쌀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포장재로 포장돼 쌀의 변질을 막고 오래 보관할 수 있어 추석 선물용으로 큰 인기가 예상된다. 4㎏ 포장의 햅쌀은 지난 해와 같은 가격인 한 부대에 9천500원이며 선물용으로 2-5부대를 포장 판매해 택배(소비자 부담)를 이용, 전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석 제수용으로 3천부대(4㎏들이)를 공급하기 때문에 소비자 요구에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석에 공급받지 못한 소비자에게는 추석 후 계속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령=연합뉴스) 임준재기자 limjj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