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이 발달하면 운이나 미신을 믿는 사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예상은 여지없이 빗나갔다. 오히려 운세를 믿고 그것에 의지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인간이 그만큼 나약하다는 증거인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유머와 오락게임의 특성을 가미한 캡슐형 운세 자판기가 등장해 소비자와 창업자들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자판기는 탁자 위에 올려 놓았을 때 보기에 좋도록 외장이 예쁘고 자판기 외부에 업소의 메뉴를 인쇄해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캡슐 속 내용은 다양하고 흥미있는 유머,조커게임,얼굴모양에 따른 성격조절방법,재미로 보는 성격,인생이야기 등 다양하다. 또 게임을 할 수 있는 주사위가 있어 단돈 1백원으로 손님들끼리 재미있게 음식값,커피값 내기를 할 수 있다. 자판기 관리는 1주일에 1~2회만 내용물을 보충해주고 수금하면 되기 때문에 부업으로 제격이다. 설치장소는 커피숍,호프집,레스토랑,음식점 등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자판기 가격은 대당 5만5천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3백대 기준 1천6백50만원이다. 수익은 대당 하루 5명씩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월 매출 4백50만원에 순익 2백25만원 정도 된다는게 본사측 설명이다. 문의 (02)515-5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