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 활성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당국간회담이 10일부터 2박3일동안 북측 금강산지역 금강산여관에서 열린다. 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이끄는 남측대표단은 김찬(金讚) 문화관광부 과장, 정내삼(鄭乃三) 건설교통부 과장이 포함됐고 북측 대표단은 김택룡 내각사무국 부장을 단장으로, 방종삼 무역성 부국장, 전종수 내각 사무국 과장이 대표로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금강산 관광특구 지정과 육로관광 실시에 따르게 될 출입절차문제 등이 주요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취재진 8명을 포함한 남측 대표단 20여명은 10일 오전 11시 속초항에서 설봉호를 타고 입북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