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최영환)이 6일 청소년에게 본보기가 되는 과학기술인 10명을 '닮고 싶은 과학기술인'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람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학술연구분야에서는 박완철 한국과학기술원 환경연구센터 책임연구원,유향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임지순·황우석 서울대 교수,장순근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다. 또 산업계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안철수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류춘수 이공건축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사회문화부문에서는 김명자 환경부 장관과 채연석 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부장이 '본보기 과학기술인'으로 뽑혔다. 과학문화재단은 앞으로 이들의 연구성과,생활상 등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하고 청소년 대상 온라인 상담이나 과학강연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과학문화재단은 "청소년의 역할 모델이 될 과학기술인을 널리 알려 청소년에게 과학기술계 진로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고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높여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