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복구를 돕기위해 수해성금으로 현금 20억원과 30억원 상당의 의류를 전국재해대책협의회에 냈다고5일 밝혔다. SK는 특히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계열사 특성에 맞는 지원책을 자체적으로 시행토록 했다. 이에따라 SK텔레콤은 이재민을 대상으로 개인 5회선, 법인 10회선 한도내에서 5만원까지 요금을 감면해주고 있으며 5천여대의 중고 단말기를 확보, 침수등으로 단말기 교체가 필요한 고객에게 무상 교체해주고 있다. 또 SK건설은 도로유실 현장에 중장비를 지원키로 했으며 SK생명은 수해지역 보험계약자의 보험료 납부를 내년 1월까지 유예하고 SK가스는 액화석유가스(LPG) 2만㎏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SK㈜와 SK텔레콤은 각각 1억2천만원, 3억5천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강릉.동해.삼척.김천 등 수해지역에 지원할 예정이다. SK는 앞서 8월 집중호우 복구에도 손길승 회장과 임직원 명의로 15억원의 성금을 냈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