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협력업체로 구성된 상거래채권단 대표들은 4일 이사회에서 부품공급 재개를 결정한뒤 서울 대방동의 한국델파이를 방문,대우차 정상화를 위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상거래채권단 엄기화단장은 "상거래채권단 소속 협력업체들이 납품재개를 결정했지만 대우차 최대 협력업체인 한국델파이가 부품공급을 계속 중단하면 대우차 가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며 "그러나 한국델파이측의 입장이 강경해 특별한 해결책을 찾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