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김정태 행장은 3일 옛 주택은행에서 받은 스톡옵션 20만주를 지난달 6일 행사했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KBS `아름다운 기부 작은나무 큰 희망'에 출연해 "스톡옵션 20만주를 행사해 은행에 예치해뒀다"면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차익은 약 110억원에 달하며 세금을 제외하고 남은 66억원이 은행에 예치돼 있다"고 말했다. 스톡옵션 인수가격은 5천원이었으며 행사가격은 6만198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