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화학 제품 시장에 적극 진출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수출입은행은 3일 중국은 석유화학 제품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외국기업을 유치하는 상황이므로 우리나라 기업들도 적극 뛰어들라고 권했다. 특히 서부 대개발 후 천연가스 수송 및 보급, 2008년 올림픽 기반시설과 관련해고강도.내연성 플라스틱 파이프 부문이 유망하고 노후 설비교체와 관련 플랜트 수출도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중국이 에틸렌, 합성고무 등 일반제품의 생산능력은 우수하지만고급.특수 제품 부문에 취약해 수입의존도가 지난해 절반에 달했으며 앞으로도 짧은시간내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소규모 공장으로 분산돼있어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다 설비노후 및 기술부족으로 고급.특수 제품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