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닥은 10배줌 기능의 330만 화소급 디지털카메라 '이지쉐어(EasyShare) DX4330'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의 10배 줌 기능은 일반 디지털 줌과는 달리 확대나 인화시에도 선명한 해상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음성 녹음이 가능한 동영상 연속 촬영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하이브리드(Hybride) LCD를 채택해 야외의 밝은 자연광에서 LCD가 보이지 않는 단점을 제거, 촬영한 사진을 현장에서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고 장시간 촬영시에도 손의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내부에 32개까지 이메일 주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카메라 자체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쇄용과 이메일용으로 나눌 수 있고 인쇄매수까지 지정 할 수 있어 별도의 프로그램 조작없이 컴퓨터를 연결, 자동으로 인쇄 및 이메일 전송이 이루어 진다. 16MB의 메모리 칩이 내장돼 있고 PDA, 핸드폰, DVD에 채택하고 있는 우표크기의 멀티미디어카드(MMC)나 시큐어디지털카드(SD)로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