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시범 실시중인 사과와 배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을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정식 도입키로 하고 관련예산 106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지난해 처음으로 사과와 배에 한해 전국 21개 주산지 시.군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올들어 복숭아, 포도, 단감, 감귤 등 4개품목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추가했다. 농림부는 올해 추가된 4개품목도 시범사업을 거쳐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인문계까지 확대된 농가 고교생 학자금 지원액 177억원, 농촌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액 600억원, 농어민 연금보험료 지원액 399억원 등에 대한 예산도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