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5380]는 8월에 내수 6만9천40대, 수출 8만7천281대 등 총 15만6천321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달보다 판매대수가 18%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내수는 특소세 인하조치 환원을 앞둔 영향으로 작년보다 11.3% 증가했고 수출은 북미시장 판매호조 등으로 23.9% 늘어났다. 현대차의 이같은 8월 판매실적은 지난 7월보다는 0.4% 증가한 것이다. 차종별로는 EF쏘나타가 9천891대 판매돼 국내 승용차중 가장 많이 팔렸고 에쿠스는 1천663대 판매돼 출시 이후 월간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그랜저XG는 6천421대 판매됐고 소형차 부문에서는 클릭과 뉴베르나가 각각 2천732대와 3천250대 등 모두 5천982대 판매돼 시장점유율 51.5%로 1위를 차지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현대차는 올들어 8월까지는 모두 112만6천760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보다 실적이6%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