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해외 투자법인인 현대모터인디아(HMI)로부터 2천5백만달러를 배당받았다. 이는 현대차가 해외법인에서 받아들인 배당금 가운데 최대 규모다. 현대차는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있는 HMI가 2001회계연도 결산 결과 2천5백만달러의 이익 배당을 결의, 배당금을 송금해 왔다고 28일 발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배당은 지난 1998년 9월 인도 현지공장을 가동한지 4년 만에 이뤄진 것"이라며 "인도법인의 성장력을 감안할 때 이익배당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