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극장가를 강타했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포터와 마법사 친구들이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며 하키를 하는 모습은 이 영화의 명장면이다. KT 메가패스의 새 TV광고 '해리포터'편(제일기획 제작)은 그룹 god를 사이버 하키 플레이어로 등장시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는 '메가마니아'들의 쾌감을 표현하고 있다. 다채로운 복장과 헤어스타일로 분장한 god가 특히 눈길을 끈다. 광고에서 사이버 하키볼은 인터넷의 다양한 '콘텐츠'를, 골대가 닫히는 모습은 '다운로드' 상황을 상징한다. 상대팀 골대가 늦게 닫혀 실점하는 장면과 god팀 골대가 빠르게 닫히는 장면은 메가패스의 속도를 강조하기 위한 것. 제작진은 사이버 하키장을 미니어처로 촬영한 뒤 별도의 세트장에서 진행된 와이어 액션 장면을 합성시켜 현실감을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