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선에 내장된 쇠줄을 잡아당기면 열쇠로 열기 전에는 결코 벗겨지지 않는 팬티가 나왔다. 양말.속옷 전문업체 인따르시아는 최근 '바쉬 엄중단속팬티'란 상품을 내놓았다. 이 팬티는 성폭행 등 급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잠금장치의 쇠줄을 당기면 허리선이 조여져 벗겨지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엽기적이고 이색적인 것을 찾는 10.20대 고객들을 위해 내놓은 것으로 여성용(핑크색)과 남성용(푸른색)이 있다. 인따르시아측은 "젊은이들에게 성적 순결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이런 팬티를 내놓았다"며 "연인들끼리 주고받는 선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용은 2만9천원, 여성용은 2만7천원이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